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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안협, 에너지 안보위기 해법 정책 모색했다


입력 2023.03.28 09:33 수정 2023.03.28 09:36        지봉철 기자 (Janus@dailian.co.kr)

사단법인 에너지안보환경협회ⓒ 사단법인 에너지안보환경협회ⓒ

사단법인 에너지안보환경협회(회장 이웅혁, 이하 에안협)는 28일 '에너지안보 위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란 주제로 에너지 전문가 및 시민들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전국환경단체협의회 한재욱 대표의 사회로 이날 세미나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인 한무경 국회의원, 양금희 국회의원, 손병복 울진군수, 윤희숙 전 국회의원, 이영수 새로운미래를위한준비모임 회장, 장영철 전국환경단체협의회 상임의장 등이 참석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이웅혁 에안협 회장(건국대 교수)이 좌장을 맡아 아산정책연구원 심상민 박사,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 박상덕 박사, 전력거래소 분쟁조정위원 노동석 박사의 발제와 중앙일보 장세정 논설위원, 고려대 자원경제학과 박호정 교수, 산업자원부 김재은 자원안보정책과장의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자원공급망 안전성의 안보적 합의'란 주제로 발표를 한 심상민 박사는 글로벌화의 불안정성과 지정학적 갈등 탓에 현재 세계 각국은 현재 안보적 차원에서의 공급망 안정성의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안보적 차원에서의 핵심광물 공급망의 안정화 및 다변화, 핵심광물 사용량 감축 및 재활용, 핵심 소재·부품의 국산화와 등의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박상덕 박사는 '에너지안보를 위한 수소 생산'을, 노동석 박사는 '자원안보측면에서 바라본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주제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의 조화에 대한 심도깊은 분석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날 행사를 후원한 에안협 사무총장 윤석호 넥스트에너지코퍼레이션 대표는 "에너지 안보 정책은 국가 간 경쟁을 고려하는 개념으로 단순 비축이 아닌 사회,환경적 수용성과 경제적 수용성을 동시에 포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평시와 비상시의 효과적 위기 대응을 위한 자원안보특별법의 통과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100여명의 전문가와 시민단체운동가들이 모여 지난해 12월 창립된 (사)에너지안보환경협회는 향후 관계부처, 국회, 시민사회, 학계 및 국제관련 단체 등과 꾸준히 소통·협력하면서 탄소중립 실현 및 지속가능한 국민경제 발전을 위해 에너지 안보에 관한 위기 대비와 대응을 주도하고 자원산업 및 자원안보에 관한 공동이익을 도모해 갈 예정이다.

지봉철 기자 (Janu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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